거의 일 년 전부터 가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던 드로잉 카페를 첫째와 함께 다녀왔다.
막내가 어려서 데리고 가면 내가 너무 힘들 것 같아 그동안 망설이고 못 갔었는데 첫째의 방학으로 기회가 생겨서 <아르틱> 에 예약하고 체험했다. 나는 안 하고 딸과 딸의 친구만 체험했는데 친구랑 같이 가서 그런지 참 즐거워했다.
드로잉 카페 <아르틱>은 전주 객사의 웨딩의 거리에 자리 잡고 있는데 바로 앞이 천변이라 운치가 있었다. 찾기는 힘들지 않았고 건물 바로 옆에 주차장도 있어서 주차가 정말 편했다. (차가 커서 주차가 아주 중요하다...^^;;)
네이버 지도
아르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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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카페 <아르틱> 은 예약제로 운영이 되는데 예약을 하면 2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고 1인 1 프로그램이다. 만약 예약한 프로그램을 변경하고 싶다면 방문했을 때 말하면 변경이 가능하다. 12시부터 19시까지 예약이 가능하고 예약 당일과 전날에는 환불이 불가하다. 프로그램은 컬러링과 자유화 등이 있고 아이 동반 프로그램도 있다. 우리는 네이버에서 예약했고 컬러링을 선택했다. 가격은 생각한 것보다 비싼 편이었는데 음료도 따로 계산해야 했다. 그래도 경험해 볼 만했다. 아이도 아이 친구도 즐겁게 컬러링을 완성했다.
드로잉 카페라 모든 재료가 준비되어 있어서 몸만 가면 되고 캔버스의 간격도 여유가 있어서 사용하기 편해 보였다. 아이들이 컬러링에 집중하는 동안 나는 1층에서 책을 읽었는데 체험하는 사람만 2층에서 작업하고 기다리는 건 1층 카페에서 기다려야 했다. 일 층은 통유리로 되어있어 시원하니 좋다.
3층 테라스도 있는데 겨울이라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쓸쓸해 보였다. 봄, 가을에는 테라스를 이용하면 분위기도 좋고 루프탑 카페 느낌도 느낄 수 있을 듯하다.
드로잉 카페 <아르틱>은 연인끼리 가거나 친구들과 같이 놀러 가기 좋아 보였다. 나중에 둘째가 더 크면 한 번 더 이용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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