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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사고 글쓰기 챌린지 6기 7일차 - 반성과 칭찬

by littleme 2023. 4. 2.


초사고 글쓰기 챌린지 7일 차.
오늘의 주제는 챌린지에 참여한 일주일을 반성하고 칭찬하기이다.

반성할 것은 스스로 매일이라는 목표를 세웠는데 챌린지의 조건에서 주말은 제외되었다는 이유로 어제 글을 쓰지 않은 걸 반성한다.

사실 쓸 시간이 없지 않았다.
남편 가게일을 도와주고 집에 들어와서 충분히 쓸 수 있었지만
이것저것 핑계를 대면서 실행하지 않을 타당한 이유를 찾았다.
하지만 끝내 피곤하다는 전혀 타당하지 못한 이유로 쓰지 않는 걸 선택했다.
나의 약한 의지력을 반성한다.

반대로 칭찬하고 싶은 건 챌린지를 완주할 자신이 없지만 어쨌든 도전해 본 내 행동을 칭찬하고 싶다.
글쓰기는 내가 잘하고 싶지만 잘하지 못하는 것 중에 하나다.
앞서 쓴 챌린지의 글쓰기에서도 언급했지만 글쓰기 책을 읽어도 글 쓰는 실력은 눈에 띄게 상승하지 않았다.
그래서 처음엔 참여하지 않으려고 했었다.
챌린지에 도전하는 나의 글솜씨가 형편없기도 하고 꾸준히 쓰는 것도 자신이 없었다.
망설임 끝에 완주하지 못하더라도 챌린지에 도전해 보기로 했고
목표는 잘 쓰는 게 아니라 꾸준히 쓰는 것으로 바꿨다.

초사고 글쓰기 챌린지를 시작한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난 지금
일주일 중 6일간의 글쓰기 챌린지를 해냈고 내 결정이 옳았다.
벌써 내 목표인 꾸준히 글쓰기를 반절은 성공한 듯 보이고 쓰는 속도와 완성도도 블로그 초기보다는 좋아졌다고 느낀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다시 한번 느낀다.

지금도 글쓰기에 자신이 없고 내가 쓴 글을 다시 읽어보면 약간은 창피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글을 쓰고 있는 나를 칭찬하고 싶다.

지난주 내내 글을 쓰면서 내일 주제는 뭐지? 뭘 쓰면 좋을까? 등을 생각하면서
은근히 재미있었다. (당연히 부담스럽기도 했다.^^;;)
뭔가 새로운 것을 해내고 있다는 뿌듯함에 약간의 흥분과 기대감으로 매일 황금지식 카페를 확인했던 것 같다.

자.. 주말인 오늘도 해냈으니 앞으로 남은 3주도 잘 해낼 수 있겠지?
다음 주 일요일(4/9)도 반성과 칭찬의 시간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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