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사고 글쓰기 챌린지 6기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원래는 내가 쓰고 싶은 것을 쓰려고 했는데 주제가 자기소개로 정해져서 주제에 맞춰 써보기로 했다.
나는 태어나서 공부에 필요한 글쓰기 말고는 해 본 적이 없다. (일기 쓰는 거 빼고)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여기저기서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글쓰기에 관한 책도 쏟아져 나왔다.
그때부터였을 것이다. 내가 글을 잘 쓰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
나는 글을 잘 쓰고 싶었다.
그런데 글을 써본 적이 없는 사람이, 책도 많이 읽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글쓰기를 잘할 수 있겠는가.
나는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지만, 글을 잘 못쓰는 사람이다.
그래서 초사고 글쓰기 챌린지에 도전하게 되었다.
나는 이 챌린지에 참여하는 지금 시점에 글쓰기에 관한 책을 세 권 정도 읽은 상태다.(몇 년 전에 읽은 것까지 포함해서.)
그런데 그 책들에 공통적으로 들어간 내용이 있었다.
"잘 못쓰더라도 꾸준히 글을 써라."
완전히 같은 내용은 아니었지만 대략 비슷한 맥락으로 잘 쓰던 못 쓰던 상관없이 '꾸준히 매일' 쓰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글쓰기도 매일 해야 는다고.
그래서 챌린지에 참여하기 전 나는 목표를 바꿨다.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 꾸준히 쓰는 사람으로.
나는 꾸준히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
사실 지금 쓰고 있는 블로그도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
항상 이번엔 잘해봐야지 생각했지만 중간에 포기했었다.
쓸 주제도 생각나지 않거니와 설사 주제를 정했다 해도 쓰려고 하면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피해버렸다. 난 글을 못써..라고 생각하면서.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이미 글쓰기 책을 3권 읽었고 4번째로 만난 책이 자청님의 <초사고 글쓰기>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초사고 글쓰기>를 중간까지 읽었는데 완독하고 나면
앞으로의 내 글쓰기에 탄탄한 기본기가 되어줄 거라 생각된다.
그리고 난 운이 좋은 편인데 이번에도 정말 우연찮게 <초사고 글쓰기>를 읽어야겠다고 생각하던 중에
초사고 글쓰기 챌린지 6기가 시작된다는 것을 알게 되는 행운을 만났다.
감사한 일이다.
나는 꾸준히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
초사고 글쓰기 챌린지에 참여한 것도 그 이유에서다.
글을 쓸 동기도 생겼고 성공하면 보상도 있으니 완벽한 계획아닌가.
앞으로 30일 동안의 챌린지를 하면서 더 매끄러워질 문장들을 상상하며 1일 차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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