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사고 글쓰기 챌린지 9일차.
내가 제일 어려워하는 과제..나에 대해서 쓰기.
나의 강점을 3가지나 써야한다.
오늘의 주제를 알고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고민했다.
나의 강점..
나의 강점이 뭘까?
사실 잘 모르겠다.
누군가 잘하는게 뭐야? 라고 물어보면 난 대답을 잘 못한다.
좋아하는게 뭐야? 라는 질문을 받을 때도 마찬가지다.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게 뭘까? 라는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근데 잘 모르겠다.
지금까지 깊게 뭔가를 좋아해 본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럴까?
무언가를 다른 사람들 보다 뛰어나게 잘하는 것도 없었던 것 같다.
그러고보니 난 무언가를 배우면 뛰어나게 잘하지는 못해도
중간은 간다.
뭘 배우든 수준이 밑바닥을 돌았던 적은 없다.
남들과 비슷한 시간을 써도 수준은 중간은 넘었다.
그런데...이게 강점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난 배우고 싶은게 많다. 당연히 잘하고 싶은 것도 많다.
문제는 항상 시작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망설임때문에
시간이 좀 걸린다는 것, 혹은 시작을 못할 때도 있다.
하지만 배우고자하는 마음만은 열정적이라고 말하고싶다.
초사고 글쓰기도 그런 맥락에서 시작했다.
글쓰기를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 연습해야될지 모르겠어서
쓸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든 것이다.
이정도면 열정적이라고 할 수 있겠지?
짧지만 나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람들이 이래서 글쓰기를 하나?
쓰다보니 여러가지 생각을 나도 모르게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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